2024 국립정동극장 '봄날의 춤 A Springtime Dance' - 안애순 <척>, 2024.04.05 @ 국립정동극장
안무•예술감독 안애순
드라마터그 김지연
무대디자인 김종석
조명디자인 이승호
음악 박민준
영상디자인 추미림
의상디자인 이서윤
무대감독 최상지
프로듀서 이영찬
유통프로듀서 박서현
매니지먼트 김수한, 김진아, 조현서, 이근재, 남은우
사진 방영문
영상 602스튜디오 김영준
공동제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공연지원 옐로밤
사진촬영 노트
자신의 공간, 장소의 고유성, 단순한 형태들로 표현되는 이러한 관점과 개념들. 그리고 그것들을 표현해내는 무용가들의 움직임. 움직임과 주어진 공간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그것들을 프레임 안에 안착 시킬 것인가를 고민했던 작업이다. 여러 장의 사진이 있지만, 무대에 올라간 작품 <척>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가장 잘 표현된 사진을 하나 고르라면 이 장면이라 생각된다. 무대 위, 미니멀하게 최소화된 요소들과 각자의 공간, 장소의 고유성이 사진으로 표현된 장면 중 전체 프레임 안에서 그 맥락들을 전달할 수 있는 그런 장면이지 않을까 한다.
도면에서 확인 가능한 스테이지 폭은 12.8m 가 된다. 시계(視界, field of vision)는 기본적으로 중심점으로부터 확산해 나가는 부채꼴의 형태를 띈다. 때문에 직사각형 무대의 '보이는 형태'는 객석쪽이 더 긴 사다리꼴이 된다. 직사각형이 사다리꼴로 변하는 정도는 시야각(viewing angle)에 따라 다르다. 사진에서 촬영 가능한 범위를 절두체(frustum)로 상정해 볼 때, 프레임 안에 담긴 모습을 분석하는 절두체는 그 방향을 반대로 하게 된다. 즉, 나에게 가까울수록 넓고 멀어질수록 좁아진다. 이러한 원리를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원근법이다.
공간과 사진
Field of View
촬성면(image sensor) 크기 가로 43.9mm x 세로 32.8mm
초점거리(focal length) 35mm
초점 거리와 촬상면 크기, 시야각 등을 통해 알 수 있는 12m 떨어진 면의 촬영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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