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need emotional content, not anger!
Don't Think! Feel!
"What was that? An exhibition? We need emotional content.
I said, “emotional content”, not anger!
That’s it!
How did it feel to you?
DON’T THINK! FEEL!
It is like a finger pointing a way to the moon.
Don’t concentrate on the finger!
Or you’ll miss all that heavenly glory. Do you understand?
Never take your eyes off your opponent, even when you bow.
That’s it."
<Enter the Dragon>
우리는 왜 자꾸만 본질에서 눈을 돌려 현상에만 몰입하게 되는가?
그것은 우리의 감성(emotional content)이 아니라 분노(anger)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때문에 수많은 사안들을 목전에 두고 자꾸만 표면적 투쟁에 몰입하게 되는 경향을 표출하게 된다.
그러한 생각이 들기에 '공리체계에 기반한 예술'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다면체탐구 Exploring Polyhedron 나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And there was evening, there was morning 같은 사진 연작들은 그런 생각을 통해 만들어졌다. 또한 현재 준비 중인 작품도 어원연구 etymology 에 기반해 그 과정을 풀어가는 중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제 그리고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정치적, 사회적 요구와 투쟁에 기반하는 것이 아니라 본성과 본질에 관한 성찰에서 비롯된 방향성의 수정이라 생각한다. 전자는 분노의 표출일 때가 많지만 후자는 내적 고찰과 감성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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